Sep02, 분리수거함 "담아드림" 구매후기

靑願 2020. 9. 2. 23:26

 

 여름을 나면서 기존 몇 년간 사용하던 분리수거용 가방을 정리하게 되었다.

한 가방 안에 병, 캔, 플라스틱을 담아두고 그때그때 분리했었는데,

분리수거 배출일이 변경되면서 관리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:(

분리배출용 쓰레기를 헹구거나 정리해서 버리는 편인데도 관리가 쉽지 않다니..X0

 

 작년부터 분리수거용품을 구분해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다.

카카오의 라이언 분리수거함을 탐내기도 했었다. 그렇지만 부직포 비슷한 재질의 가방이 세 개씩 붙어있는 제품들은 사용하고 싶지 않았다. 가방의 부피와 관리가 난처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깔끔한 제품을 들여 오래오래 잘 쓰고 싶었다.

마침 8월 말 gs홈쇼핑에서 담아드림 분리수거함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접했고, 39,900원에 들이게 되었다.

 

 

집까지 오게 된 먼 길이 험했던 탓인지 박스가 찢겨져서 왔다. 다행스럽게도 제품 손상은 없었다.
덮개와 본체가 따로 분리되어 있다.
설명서와 분류용 스티커.

 상자 안에는 1여년간 쓸 수 있는 비닐이 들어있는 박스가 있다. 분리배출용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새로운 분리배출용 쓰레기(비닐)를 들이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. 기존에 쓰던 분리수거용 봉지를 사용하기로 하고, 비닐은 따로 빼두었다. 

 

비닐이 들어있던 상자 측면. 비닐 규격을 알 수 있다.

깔끔하게 생긴 내부. 움푹 패여 있는 곳이 같이 동봉되어 온 비닐이 들어가는 칸이다.

제품의 전면부. 돌기식으로 튀어나온 부분에 비닐의 겉부분을 걸게 되어 있다. 접착면은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.
덮개는 걸칠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다.
짠. 상단부 끄트머리에 있는 걸쇠에 걸리게 되어 있다.

 

 전에 생겼던 비닐을 걸쳐두었다. 캔과 비닐을 양쪽에 넣어두고, 가운데는 플라스틱 방앗간에 보낼 작은 플라스틱을 넣어두기로 했다. 분리배출용 쓰레기를 한 곳에 깔끔하게 모아두려고 한다. 오랫동안 고심해서 사게 된 제품이니 오래오래 잘 사용할 예정이다. 오늘의 포스팅은 끝!